티빙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감동 포인트

티빙에 공개되었던 '방과 후 전쟁활동'이 한창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등장인물, 줄거리, 감동 포인트에 대해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방과 후 전쟁활동' 등장인물 소개

이 드라마에는 학교와 군인이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학생들과 군인이 주인공이다. 배우 신현수가 이춘호 중위로 등장하며, 학생들에게 총 쏘는 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위험에 처할 때면 언제든 나타나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는 헌신적이고 영리한 인물이다. 이순원(김원빈)은 신현수 옆에 보조자로 다니며 병장으로 등장한다. 그는 나중에 이춘호 중위가 총에 맞아 죽을 뻔했을 때 그에게 달려들어 대신 총에 맞아 목숨을 잃게 되는 희생적 인물이다. 학생으로는 연보라 역의 권은빈, 김치열 역의 김기해, 도수철 역의 김민철, 이순이 역의 소희, 권일하 역의 김수겸, 장영훈 역의 노종현, 반장인 김유정 역의 여주하, 이나라 역의 문희, 김덕중 역의 우민규, 노애설 역의 이연, 국영수 역의 안도규가 등장한다. 이들은 이춘호 중위의 명령에 잘 따르기도 하지만 초반엔 말을 잘 듣지 않는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나온다. 그리고 그들의 담임 선생님은 박은영 역의 임세미이다. 그녀는 학생들의 안전과 학업을 매우 중요시 여기며 학생들을 매우 사랑하는 담임 선생님으로서 학생들도 그녀를 사랑하는 멋진 인물로 등장한다. 학생들과 군인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지만 나라에 비상상황이 걸린 상황에서 그들이 따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지시에 잘 따르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드라마다.

줄거리

전 세계에 구체라는 동그랗고 큰 물체가 하늘에 떠다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갑작스러운 공식 발표를 듣게 된다. 그것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학교 수업 후에 군사훈련을 받으면 수능 가산점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 후 다음 날부터 대다수의 학생들이 수능 가산점을 위해 참여를 했고, 그들은 매일 같이 자고 같이 훈련을 받으며 지낸다. 하지만 어느 날 공부를 하러 밖에 나간 영훈이가 땅에 내려앉은 구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었고, 이 날 이후로 비극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임무를 수행하라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여기저기로 흩어지며 구체와 싸운다. 그렇게 박은영 담임 선생님은 구체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려다 죽고, 여러 많은 학생들도 구체 때문에 죽는다. 이춘호 병장의 말을 잘 따르고 그로부터 보호를 받은 학생들은 그의 말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어느 날 가까운 지역에 있는 구체들을 모두 없애기 위해 학교에 사이렌을 울리고, 차에 경적을 울리게 해서 최대한 많은 수의 구체들을 한 건물 안으로 모았고, 학생들은 폭탄을 설치한 후 옆 건물로 대피를 했다. 남은 폭탄 설치를 위해 건물에 남아있던 이춘호 중위는 결국 구체를 피하려다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모두 오열을 하고, 이중위를 좋아했던 연보라는 울음을 그치지 못한다. 학생들 주변에 있는 구체들은 폭탄에 맞아 다 죽게 되고 끝난다.

감동 포인트

드라마 초반에 느꼈던 감동 포인트는 학생 신분인 아이들이 처음에는 군인들의 말을 잘 듣지도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막상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나라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때는 군인의 말을 잘 듣는 것뿐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특히 반장인 김유정은 군인이 지시한 내용과 더불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대표해 요구하며 반장으로서 책임감 있고 융통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 어른인 나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감동 포인트는 마지막 장면인 이춘호 중위가 남은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며 먼저 대피하라고 하고, 혼자 남아 폭탄을 다 설치하고 가려던 중 구체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이었다. 그는 자신이 대피하지 못하고 죽을 걸 알고 있는 눈치인지 체념을 한 표정으로 구체들을 총으로 쏘고, 무전기로 아이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며 얼른 폭탄을 터트리라고 지시한다. 이 말의 뜻은 구체를 죽이는 것은 나도 죽는 것과 같은 것인데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폭탄을 터트려야 한다는 상황이 너무 슬펐다. 이춘호 중위가 자신의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하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보여주어 더 감동적이었다. 그는 매우 희생적인 인물로 이 드라마와 매우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인간미가 드러나며 저녁밥을 먹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중위님이 아이들을 위한 군대 식품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놀아주는 장면이 인상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