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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리뷰

영화 '담보'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평가 및 감동 포인트

by 져니콩쓰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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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모두를 울린 영화 '담보'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평가 및 감동 포인트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영화 '담보'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은 두석 역의 성동일, 종배 역의 김희원, 담보 역의 박소이이다. 두석은 담보의 어머니로부터 돈을 받아야 하는 사채업자인데, 돈을 못 받을 것 같은 상황이 되자 담보를 담보로 잠시 가져가게 되는 본업에 충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담보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달려가서 그를 구해주고, 아이가 배고파하면 밥도 주고 담보를 큰아빠에게 떠나보내야 할 때 마지막 선물이라고 오디오도 사주는 착한 인물이다. 종배 역의 김희원은 두석이와 마찬가지로 사채업자로 등장한다. 종배는 두석이와 같이 돈을 받으러 다니는데 그는 두석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담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담보의 엄마는 어떤 상황인지를 모두 두석에게 알려주고 담보를 우선으로 걱정하고 챙겨주는 따뜻한 인물이다. 담보 역의 박소이는 한순간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게 되는데 울면서도 씩씩하게 버티기도 하지만, 아저씨들 사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에서 도망치는 등 도전적이고 겁이 없는 아이다. 또, 두 아저씨(두석과 종배)가 자신을 챙겨주는 것을 알고 아저씨에게 기대고, 고마워할 줄 아는 착한 아이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어린 담보와 두 아저씨(종배와 두석)의 하모니를 엿볼 수 있고, 그들이 잠깐의 시간에 정이 들어 쉽게 서로와 헤어질 수 없는 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멋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

1993년, 인천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채업자로 일을 하고 있는 두석과 종배는 돈을 빌린 중국에 살고 있는 담보의 엄마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지만 몇 차례 돈을 주지 않자, 그들은 어린 여자아이를 담보로 가져간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매일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위해 위로를 해주기도 하지만, 엄마는 결국 돈을 갚지 못하고 중국에서 추방되어 어쩔 수 없이 두석과 종배가 그 받지 못한 돈을 대신 갚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래서 그들은 담보와 며칠간 같이 살다가 큰아빠에게 아이를 맡겨달라는 엄마의 연락에 그들은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오디오를 선물하고, 아이를 큰아빠에게 보낸다. 하지만 보낸 지 며칠이 지나도 담보는 삐삐에 응답하지 않았고 연락도 없다. 걱정이 되는 마음에 큰아빠를 찾아가 보지만 그는 이미 담보를 돈 30만 원에 팔았다고 한다. 결국 두석은 술집에서 일을 하다 다친 담보와 연락이 닿아 부산으로 직접 찾아가 담보를 데리고 온다. 그래서 두석과 종배는 담보가 대학생이 넘도록 사랑으로 키운다. 어느 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담보 엄마의 연락에 중국에 가게 되고, 아빠를 찾아달라는 임무를 준다. 그래서 아빠를 찾았는데, 성인이 된 담보는 친아빠를 아빠로 받아들이지 않고, 두석을 아빠라고 부르며 데리러 와달라고 한다. 기쁜 마음에 두석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데, 그 이후로 두석은 실종이 되었고 10년이 넘어서야 승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의뢰했더니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는 두석을 찾아내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평가 및 감동 포인트

네이버 영화 평점은 기자 평론가 5.2점/10점, 관람객 평점 9.18/10점, 네티즌 평점 8.9/10점으로 영화관에서 관람한 사람들의 평점이 9.18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석과 종배가 어린 담보가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잘 보살펴주고 사랑으로 키워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담보가 끝까지 없어진 두석을 찾으려 노력하고 결국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많은 이들을 울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 포인트는 담보가 술집에서 일하다 깨진 술병에 얼굴에 상처가 나는데, 이를 본 두석이 술집 아주머니한테 크게 한소리 하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큰 수술비용을 내며 얼굴에 흉터가 생기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자신의 딸은 아니지만, 여자아이라고 얼굴에 흉터 나면 안 된다며 자신의 돈을 내면서 치료를 해주는 모습이 인간미 있는 행동이었다. 또, 담보가 성인이 되어서 두석에게 구두를 사주려고 3일 동안 대학교 행사를 간다며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해서 구두를 사주고, 그 구두를 끝까지 가지고 있다가 10년이 흐른 후에 두석을 찾았을 때 구두를 다시 신겨주는 모습이 너무 슬펐고 감동적이었다. 두석과 담보는 서로 피가 섞이지 않은 철저한 남이지만, 남다른 사랑으로 서로를 챙겨주고 보살피는 장면들이 심근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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